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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김태희, 뭉쳐야 산다

JTBC '뭉쳐야 산다'에 가수 비가 아내 김태희와의 결혼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5일 방송편 JTBC '뭉쳐야 산다'를 통해 가수 비가 초대됐다.
비는 신곡 '다시'를 공개했다.

비가 "결혼을 하고 딸을 낳았다.

이게 슬픈 발라드곡인데 프로듀서가

'하나도 안 슬프고 아름답게 들려'라고 하더라.

행복하니까 슬픈 노래를 불러도 안 슬프다"고 전했다.
또한 과거 김태희와의 결혼식은

"와이프가 먼저 성당에서 허례허식 없이 거창하지 않게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그래서 턱시도도 입던 거 입고 웨딩화보 촬영도 안했으며

결혼식 날 사진사도 안 모셨다.

하객들이 일일이 사진작가 역할을 했으며

이뒤에 그 사진들을 모아서 결혼식 영상을 만들었다"고 자신의 결혼식 당시를 회상했다.
이러 비가 "결혼식에 아쉬움은 있다.

모든 걸 다 해주고 싶었다.

결혼식 적금 같은 것도 들었다.

그런데 결혼식 비용은 200만원 남짓이다"라며 아쉬워했다.
비는 또한 "김태희가 집밥을 좋아한다"

"밖에서 밥 먹는 걸 적응 시키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원래 커피도 한 잔도 못 마셔서 라떼 맛을 알려줬다.

술도 맥주를 소주 컵에 한 잔만 먹어도 얼굴 빨개지는데

이제 주량도 조금 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