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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이디 맥베스 Lady Macbeth 2016

인형의심장 2017. 8. 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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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맥베스 Lady Macbeth 2016


줄거리

남편에게 종속돼 모든 자유를 빼앗긴 캐서린, 고요한 저택에 갇혀 권태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자신의 명령에 불복종하는 하인 세바스찬에게서 묘한 쾌감을 느낀다. 그때부터, 그녀는 모든 금기를 깨고 자신의 욕망을 따르게 되는데…


후기 감상 펴가 모음


감독 : 윌리엄 올드로이드
배우 : 플로렌스 퓨
보고싶은데 군함도만 쌔리 깔렸네.좀 골고루 상영해라!에라이 썅 ㅠㅠ
내용은 욕망에 관한 내용인데 , 영상미도 좋고 내면묘사가 섬세한게 수작이다 반전운운하는 msg듬뿍친 자극적인 영화 원하는 사람들 에겐 비추
매 장면장면이 마치 유화 그림 보는 것처럼 좋았고, 플로렌스 퓨 뿐만이 아니라 모든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고 , 거추장스러운 장식물 빼버리고 89분 안에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 시나리오 연출력도 좋았다. 암튼 재밌게 봤다.
영화 중반이 넘도록 배경음악 한 번 흐르지 않고 오직 공기와 눈빛과 나직한 대사 몇마디로 엄청난 몰입감. 어느 치레도 없이 정확히 극을 더듬어나가는 힘을 보여주는 플로렌스 퓨.
협력하여 강자를 무너트리는 것이 아닌, 각자의 자리에서 엇갈리만 하는 서로 다른 약자들을 보는 안타까움. 욕망의 전시가 불편하기만 한 사람들은 이 영화를 잘못 본 것이다.
어느 날부터 느닷없이 폭주하던.. 내가 알던 아주 예쁜 아이가 있었다. 돌이킬 수 없이 자신을 추락시키던 아이에게 섬뜩한 빛이 났었다. 그 아이가 떠올랐다.후반에 자꾸 케이트 윈슬렛 얼굴이 겹친다. 캐서린 연기가 제법 무겁다.
한 번 넘고 나면 되돌릴 수 없는 선이 있다. 그걸 알았을 때는 대부분 이미 늦었고, 그 때부터는 더욱 치열하게 욕망에 매달리는 것이 났다. 남은 선택지는 무너지는 것 뿐이기 때문이다.
한편의 연극을 본 느낌. 절제된 대사와 간결한 영상미가 일품임.
여주가 만든 긴장감을 남주가 갉아먹는다.캐서린의 웃음소리는 압권!
욕망으로 인하여 미쳐가는 주인공. 인간의 본능으로 보면 이해되는 지점이 있었다


영화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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