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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31회, 다시보기, 재방송, 토니안, 아버지, 결국 참지 못 한 눈물 “하늘에서 술 드시지 마세요‥”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 토니안이 김재덕과 같이 돌아가신 아버지가 계신 곳을 찾아와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되겠다는 결심을 한후 눈물을 보였다.



다시보기 재방송


미운우리새끼 방소에서 토니안은 아버지의 마음을 늦게나마 알게 되었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재덕과 토니안은 친한사이로 같이 2011년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납골당을 방문했다.
김재덕과 토니안은 아버지의 납골당을 같이 향하며 어버지에대해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토니안:“어릴 때 우리집이 굉장히 잘 살았다. 갑자기 어느날 미국을 가자고 하시는데 집을 구했는데 되게 조그마한 원룸 아파트였다. 부모님 사업이 잘못되셔서 500만원 돈만 들고 미국으로 떠나게 됐다”
“정말 맨몸으로 갔다. 아빠가 미국에서 셰프로 취직을 하신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매일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셨다”

“아버지가 매일 술을 드셨다. 하루는 마음이 그래서 무슨 일 있으시냐고 여쭤봤는데 ‘미안하다’고 하셨다. 술을 왜 드시는지 처음으로 이해를 하게 됐다”
토니안은 “할 수 있는게 공부 밖에 없었다. 중학교 2년 동안 올A로 전교 1등을 했다. 성적표를 보여주니 아버지가 좋아하시더라”
토니안: “고등학교 졸업하고 데뷔를 위해 나는 혼자 한국을 왔다. 아버지는 가수가 되는 걸 반대하셨다. 한국 갈 때 아버지가 ‘엄마도 볼 겸 갔다 와라’라고 하셨다. 방학 끝나면 돌아올 줄 아셨던 건데 그리고 몇 년간 못 봤다”
토니안: “군대를 갔다가 휴가 나왔을 때 아버지를 뵈었는데 살이 너무 많이 빠지셔서 깜짝 놀랐다. 군에 있을 때 아버지가 암판정을 받고 수술 하시고 치료를 받고 계셨는데 나는 전혀 몰랐다”
토니안: “아버지가 본인의 마지막을 예감하신 듯, 정신이 없으신 상태인데도 한국에 오셨다. 해장국을 드시고 싶다 해서 먹었는데 미국에 돌아가자마자 쓰러지셨다. 이후 아버지는 날 알아보지 못했다. 암세포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이가 다 되었더라. 한 가지 암이 아니었다. MRI 사진을 보니 편안하게 가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납골당의 아버지 앞에선 토니안이 “제가 사고 치고 온 날, 진짜 부끄러워서 못 오겠더라”

“이제 좀 다시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토니안: “어릴 때 아버지 술 드시는 걸 너무 싫어했는데 제가 그렇게 산다”

“그때 아버지가 너무 힘드셨구나, 내가 너무 몰랐구나. 아버지 이야기만 조금 들어줬다면 덜 외로우셨을텐데. 그게 제일 후회스럽다”한뒤 눈물을 보였다.

토니안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밀려오는 방송 이었다. 나또한 눈물을 감출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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