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조재현 나쁜남자 작품뒤 은퇴한 서원 인터뷰

김기덕·조재현 나쁜남자 작품뒤 은퇴한 서원 인터뷰

서원 배우는 나쁜남자를 마치고 "영혼을 망쳤다"고 하나 인터뷰에 전했다.

2002년 개봉해 비난을 받고도 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나쁜 남자'를 통해 여자 주인공 대학생 역을 맡아 연기한

영화배우 서원의 과거 인터뷰가 화제다.

깡패 주인공 남자 주인공은 조재현이다.
서원이 과거 '씨네21' 인터뷰를 통해

"'나쁜 남자' 이야기를 떠올리면

촬영 때의 일이 생각나 표정이 안좋아졌다.

선화로 있어야 하는 자신의 모습이 끔찍했다"

"촬영장에서 거의 자폐였다.

말도 안 하고, 촬영 없을 때도 거울을 들여다보면 제가 정신이 나가 있는 게 보였다. 영혼을 다쳤다"고 전했다.
영화가 갱봉한뒤에 "악몽에 시달렸다"

"머리를 비워야 뭔가를 담을 수 있는데 아직 다른 걸 담기가 힘들다"고 심정을 전했다. 서원이 영화 '섬'을 통해

다방 레지로 연기했으며

김기덕 감독과 전에 같이 작업 했었다.

그러나 "관객으로 보는 건 좋았는데 실제로 감독님 영화에서 연기를 하는 건 좀…"이라고 밝혔다.
'나쁜 남자'로 정신적 고통을 받은

서원이 미국으로 떠나 연예계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