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문건, 8가지 버전, 박관천 폭로, JTBC 뉴스룸

정윤회 문건, 8가지 버전, 박관천 폭로

‘정윤회 문건’의 최초 작성자 박관천 전 경정은 당시의 문건이 수위별 ‘8가지 버전’이 있었다고 폭로
박 전 경정이 17일 JTBC 뉴스룸에서

“검찰은 정윤회 문건 2쪽 분량에 간단한 내용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문건에는 8가지 버전이 있었다”며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이 내용을 다 담으면 ‘역린’이라며 수위를 조절하라고 지시해서 농도가 톤 다운됐다”고 전했다.

[인터뷰] '정윤회 문건' 재수사, 어떤 심경인가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영상 내용

"대한민국의 권력서열 1위는 최순실, 2위는 정윤회, 그리고 3위는 박근혜 대통령이다"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작성한 전 청와대 행정관, 박관천 경정이 2년 전 검찰수사를 받을 때 했던 말이죠. 조국 민정수석이 정윤회 문건 사건 재조사 의사를 밝히면서 다시금 이 발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박관천 전 경정은 이 문건으로 인해 옥고를 치렀고, 현재도 아직 대법 판결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17일) 제 옆에 나와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