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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Like Father Like Son 2013


후기 영화 평가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배우 : 후쿠야마 마사하루 릴리 프랭키 오노 마치코 마키 요코 니노미야 케이타
배경음악 깔아가면서 억지 감동을 추구하는 밋밋한 한국영화보다 훨씬 여운이 남았다.
고레에다 감독의 섬세하고 밀도높은 내러티브,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진한 드라마. 그리고 후쿠야마 마사히루 눈물의 한방
영화를 보고 난 뒤 내리던 눈이 왜 이렇게 아름답던지. 만약 내가 지금 고등학생이라면 나의 꿈은 오늘부로 영화감독이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뻔한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풀어내었다. 아버지로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영화. 마지막에 엉엉 울다가 나왔다.
말이 필요없다 일단 봐라
케이타가 카메라에 잔뜩 담아둔 아빠의 잠든 모습...료타가 울때 나도 눈물이 흘렀다. 아이들을 통한 어른들의 성장기. 덤덤한 연기가 더 가슴을 울린다.
마지막 10분.. 카메라에 찍힌 사진 확인하는 장면. 아들에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장면. 자연스레 눈물이 흐른다.
우린 왜 이런건 못만드는지 모르겠다. 일본을 옹호하는게 아니라 진심 이런게 영화에 오래 남지 . 몇억 써봐야 특히 우리나라 영화는 한달인데... 영화계가 안타갑다.
아버지라는 자격은 주어지는 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솔직히별점깍는너네는 영화가 일본꺼라서 그냥 싫은거아니야?


줄거리

자신을 닮은 똑똑한 아들,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함께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고 있는 성공한 비즈니스맨 료타는 어느 날 병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6년 간 키운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고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 료타는 삶의 방식이 너무나도 다른 친자의 가족들을 만나고 자신과 아들의 관계를 돌아보면서 고민과 갈등에 빠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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