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원숙 근황, 아들 먼저 떠나보낸 뒤 매일 유서 쓴다

배우 박원숙 근황, 아들 먼저 떠나보낸 뒤 매일 유서 쓴다

배우 박원숙은 사고로 먼저 떠난 아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작년 10월 추석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KBS 1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 출연해 이야기를 전했다.
박원숙이 출연자들한테

“매일 유서를 쓴다”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기보다는 친근하게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남기는 글로 쓰게 됐다”고 표현했다.
“우리 아들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 그렇게 됐을 때부터”

“예쁘고 큰 꽃 한송이가 바람에 후루룩 지듯이 그렇게 나의 죽음도 오지 않을까 한다. 순식간에 그럴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유서를 써놨었다"고 마음을 전했다.
인터뷰를 통해 “경남 남해에 사는 것이 좋다”

“밤을 홀로 보낼 때 무섭다.

혼자 기지개를 켜다 쥐가 나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유서 내용에는

“남기는 글 혹시 몰라서 적어 봅니다. 고마웠고 고맙고 매일 매일이 알 수 없는 일들의 연속”이란 내용이 담겨있다.